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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자v정병욱 (케이크를 사수하라!)

Qo빼로 2021. 9. 5. 22:18

차가운 겨울날
추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얼게 만들었지만 이 날씨를 녹일 사람이 있었으니...
"주서연!!!!!!!!!!!!!!!"
그건 바로 상여자라고 불리는 주정연이다.
"어맛! 깜짝이야! 좀 조용히 말해! 나 어디 안가거든?"
"단도 진입적으로 묻는다......빨리빨리 와라!"
"언니가 그렇게 서둘러도 케이크는 어디 안가거든?"
"방심은 금물! 오늘 케이크는 겨울 특집 한정판이라 서둘러 가지 않으면 다 팔린단 말이다!"
"아우! 알았어! 빨리 가자..가"
그렇게 도착한 카페에서는 이번 겨울 특집으로 한정 판매하고 있는 마지막 케이크가 남아 있었다.
"저거봐라 주서연! 빨리빨리 안오니까 케이크가 하나 밖에 안 남았잖아!"
"알았어 내가 잘못했으니까 빨리가!"
그렇게 상여자는 케이크를 사려고 손을 뻗자.......
또다른 손이 주정연이 사려는 케이크를 향해 동시에 손이 움직었다.
"............................"
그 둘은 서로 케이크를 사려고 눈치채서 그런지 서로를 노려보았다.
한정판 케이크를
"저....죄송한데 이건 제가 여자친구한테 선물하려고 먼저 찜했으니까 저한테 양보하면 안 되겠습니까?"
"단도 진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손도 제가 먼저 집었고 저도 동생 생일선물(거짓말)로 사려고 미리 찜한 상태였습니다. 저한테 양보하시죠?"
그러자 주서연은 눈치없이 반박했다.
"뭔 소리야 언니 나 생일 아직 멀었......."
"닥쳐!!!!!!!!!!!!!!!!!!!!!"
' 아메리카 버팔로 같은X '
"아무튼 이건 제가 먼저 사겠습니다. 비키 십시오!"
주정연은 케이크를 집고 계산하려고 하자 정병욱은 그녀의 손목을 잡고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어디서 개구라를 치십니까? 대화를 들어보니 동생분 생일이 아직 멀은 것 같은데 저는 여자친구 선물 사려는건 진짜니까 그냥 저한테 양보하시지 말입니다?"
"단도 진입적으로 묻겠다....이거 놔라! 내가 이 케이크를 사려고 약속까지 파도냈는지 아십니까?"
"아니 케이크는 얼마든시 살 수 있잖습니까? 저는 내일 군대에 복귀해야해서 이런 케이크는 사고 싶어도 못사지 말입니다. 저도 단도 진입적으로 묻겠습니다. 그냥 포기하지지 말입니다. 안그러면 강제로라도 뺏을 겁니다!"
"뭐?! 이자식이 간땡이가 부었군 한번 해보자는 거냐?"
"한번 해보겠지 말입니다?!"
둘이서 싸움이 격해 몸싸움 직전까지 올라가려는 그 순간....
"네 손님 이달 특집 한정 케이크 결제 되셨습니다."
두분 사이에서 케이크를 몰래 결제한 꼬마 아이가 케이크를 들고는 재빨리 달아났다.
케이크가 계산된 손님을 바라보면 둘은 허탈함과 서로를 향해 화풀이 하기 시작했다.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네가 먼저 양보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힘빼지도 않았을 것이다."
"말은 바로 하지 말입니다. 케이크를 먼저 잡은건 저이지 말입니다."
그렇게 둘은 또 다시 한참을 싸우고는 씩씩되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주정연 시점)
재수없게 군인으로 인해 케이크를 사지 못한 나는 급격한 허탈함에 터덜터절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언니 기운좀 내 케이크는 언제든지 사먹을수 있잖아."
"그치만 그 케이크는 꼭 먹어보고 싶었단 말이다! 이 허무함은 그 어떤 케이크라도 만족할 수.........."
그러자 주정연의 스마트폰이 울렸다.
"음? 선우로군.......이 시간에 무슨일이지?"
"주임님 제가 끝내주게 맛있는 브라우니를 주문했는데 이번 저희 친구들 파티에 와 주실수 있을까요?
"유선우! 이 센스 터지는 녀석!!!!"

(정병욱 시점)
그 무식한 고릴라로 인해 케이크를 사지 못했던 나는 여자친구한테 한정 케이크를 사주기로 하지 못한마음에 미안함이 밀려왔다.
결국 빈손으로 여자친구를 만나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대신 이번 하루 내 소원 들어주기 어때?"
"무슨 소원?"
"음........................지금 말고 나중에? 히히 어! 눈 내린다!"
둘은 잠시동안 해어짐에 아쉬움을 위로 해주듯 눈이 내려 둘을 축복 해주었다